새로운 집으로 이사하면서 모든 창의 커튼을 머쉬룸메이트에서 맞췄습니다.

드레스룸으로 쓰고 있는 방에 다용도실과 분리하는 중문이 있어서 거기 달아보았어요.

이 방 역시 남향이라 해가 많이 들어와요.

밖의 윈도우는 그대로 햇살이 들어오도록 커튼이나 블라인드를 달지 않고(빨래 건조같은 직광이 필요한 경우가 있을것 같아서)

중문에만 소피마르소 커튼으로 길게 늘여뜨려 달았습니다.

거실만큼 넓은 폭이 아니어서 그리고 중문이 양쪽에서 모두 열리는 슬라이드 형이라

이음 없이 한 창에 한 폭씩 달아보았습니다.

화이트 줄리엣과는 또 다른 느낌이네요.

특히 엠보 도트가 전체적으로 지루한 느낌이 들지 않게 해줘요.

봄 여름에 아주 잘 어울리는 커튼인것 같긴한데

드레스룸 가구가 블랙 나무가구라 밝고 은은한 느낌이 필요했던 저 같은 경우에는 적당한 분위기가 연출되었어요.